슈퍼 미니 프라 제네식 가오가이가 조립기 PART2 - 가제트 가오
이번에는 두 번째 박스 매뉴얼 앞뒤 사진입니다.
자잘하게 조립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네요.
중복되는 파츠들도 있고 동일한 파츠들은 한 번에 조립하면 되는데 가끔씩 실수하는 경우에는 다시 재조립해야 하니 진지하게 매뉴얼을 숙지 후 조립할 파츠들을 살펴봅니다.
예전 dx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묵직하게 한 덩어리로 끝났었는데 확실히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고 반다이의 기술력이 많이 들어가 있다 보니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감탄하며 기대가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예전 고전 합금들을 생각해 보면 다른 자세는 되지 않고 항상 차렷 자세 아니면 변형하고 전시만 하며 이 정도가 전부이구나 싶었는데 박스아트들이나 포즈를 취하는 걸 보면 뛰어나다 생각이 들면서도 예전 완구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합니다.
첫 장. 첫 부분부터 언더 게이트로 시작합니다.
확실히 언더게이트가 도입되고 나서부터 러너에서 떼어내고 나서 크게 절단면이 보이지 않아 깔끔해지기는 했지만 저거 떼어 낼 때마다 저는 이상하게 불편하군요.
저만 그런가요?
저는 언더 게이트가 아주 얇게 나와서 손으로만 쳐도 잘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포장하고 배송 간에 충격 때문에 파츠들이 이탈할 수도 있고 파손 우려나 긁힘, 사출의 문제 때문에 그렇게는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지만 커팅할 때마다 불편하네요.
머리 부분을 뚝딱 만듭니다.
다관절이다 보니 여러 방향으로 제가 원하는 모습이 연출 가능하겠네요.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모습.
회오리치며 고개 돌리는 모습.
어떻게 전시를 하면 멋지게 나올까 고민하며 하나하나 조립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이다 보니 그냥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으니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사진 찍는 전용 스튜디오를 꼭 구입해야겠습니다.
날개 부분 두 개를 만들어줍니다.
딱히 특이사항이 없어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조립했습니다.
좌우 팔뚝도 만들어줍니다.
자세히 보니 빨간 부분 모양이 다르네요.
애니에서도 양쪽 팔의 공격과 수비용으로 사용했었던 것 같은데 잊고 있던 디테일이 생각납니다.
무관심하게 보면 뭐가 다른 지도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등 껍데기까지 조립완료.
머리 날개 등딱지 조립했습니다.
머리 날개 하니 치킨이 생각나네요.
근데 쓰다 보니 생각난 건데 등딱지 말고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무슨 용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하체를 조립 다 하고 보니 오리발만 생각나네요.
새의 모양이다 보니 하체가 부실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하체가 건강해야 하는데 아쉽네요.
만든 파츠들 모두 조립 완료입니다.
생각했던 거보다 사이즈가 좀 있네요.
서두에도 기입하였지만 머리의 자유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어디 높은데 올려놓고 내려보는 모습으로 놔둬도 괜찮을 것 같아요.
프로포션 헤드와 일반 헤드 조립했는데 도색이 생각보다 깔끔하네요.
진짜 이런 거 볼 때마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을까 궁금해집니다.
다음 포스팅은 3번 박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