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미니 프라 제네식 가오가이가 조립기 PART 1 - 제네식 갈레온

어릴 적 tv에서 용자왕 가오가이거를 보며 느꼈던 그 전율, 슈퍼 미니 프라 제네식 가오가이가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dx가오가이거도 있었는데 비율이 참..
그때는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디테일이 많이 리뉴얼이 되어서 나오는 요즘 제품들을 보면 예전에 그게 왜 멋있다고 생각했지?라고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과거에 그 제품들, 그 향수를 잊지 못해 웃돈을 주고 고전 완구를 구하고 싶어 중고나라를 뒤적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슈퍼 미니 프라 제네식 가오가이가 가진 조형미, 가동성, 조립 난이도, 도색 퀄리티, 실제 완성 후 감상까지 다뤄보겠습니다.

 
슈퍼 미니 프라 시리즈의 정점.

 

슈퍼 미니 프라는 반다이의 프라모델 식완 시리즈로, 간편한 조립 성과 뛰어난 프로포션, 그리고 전시 효율성 덕분에 많은 수집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게 식 가오가이가는 시리즈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밀한 디테일.

 
모든 파츠가 애니메이션의 작화와 거의 흡사하게 조형되어 있습니다.

특히 머리, 팔, 날개 부분의 조형은 팬심을 제대로 자극합니다.
압도적인 볼륨감 완성 후 사이즈가 꽤 크고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일반적인 슈퍼 미니 프라보다 한층 더 크고 무게감도 있습니다.
우수한 가동성 플라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신의 가동률이 매우 우수합니다.
무릎, 팔꿈치, 어깨, 허리 회전 등 다양한 포징이 가능하며, 액션 포즈를 취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박스아트

사진을 따로 멋지게 찍을 수 있는 간단한 스튜디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공간이 마땅치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이 박스아트, 가이가 울부짖는 듯한 저 모습 아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4박스로 구성

박스를 열어보면 1~4번 박스로 총 4박스가 들어있고 해당 넘버의 박스마다 파츠가 완성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박스 정면

박스 후면

매뉴얼 앞

매뉴얼 뒤

1번 박스의 매뉴얼 앞, 뒷면.
저는 완성 후 매뉴얼을 버리는데 추후에 디테일 업이나 변형 시 기억이 안 날 때를 대비하여 미리 사진으로 매뉴얼을 남겨놓습니다.

러너

러너들 구성이 알차네요.

1-G

일부 파츠들은 도색이 되어 나오는데 생각보다  1-G 러너는 품질이 나쁘지 않네요.

가슴 부분

가슴 부분 사자 부분의 도색 퀄리티는 약간 아쉽지만 크기를 생각하면 뛰어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얼굴 조립

프로 포징 파츠가 다른 박스에 있을 것 같은데 변형을 고려하여 소두를 선택했습니다.

몸통 조립

오른팔 앞

골반

골반 정면

혼자서도 잘 서있어요

하반신 측면

다른 큰 특이사항이 없어서 쭉쭉 조립했는데 하체만 조립해서 세웠는데 잘 서 있네요. 신기합니다.

완성

갈레온 완성입니다.

완성 측면

앙증맞은데 용자왕의 본체라고 하기에는 귀엽네요.

갈레온 정면

갈레온 측면

관절이 생각보다 빡빡해서 약간은 사포로 다듬어 줘도 될 것 같기는 한데 다음 박스 열어서 조립할 때 고민 좀 해봐야겠군요.